한달에 70만원 아끼는 신용관리 비법
신용찬
올크레딧 전문가
2022.06.13
조회 7,119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약 1,600조 원에 달했지만 해마다 상승하여올해는 가계빚이 약 1,862조 원에 달한다. 이는 대출금리가 1프로 올랐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 가계 이자부담이 연간 약 18조 원 늘어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이는 방법들이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신용관리다. 고신용자만 유지해도 1년에 100만 원 이상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고신용자들만 알고 싶은 비밀스런 신용관리 TIP! Q&A로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Q1.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용점수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금융기관에서는 대출을 실행하기 전에 고객의 신용점수를 보고 평가하게 됩니다. 마치 처음 만나면 명함을 주고받듯이, 은행들은 신용점수를 보고 큰 돈을 빌려주었을 때 연체하지 않고 성실히 갚을 수 있는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신용등급 제도로 시행되었지만, 지난 2020년부터 신용점수제로 시행하여 1점부터 1000점까지로 나누어집니다. 대출 시 최대한 낮은 이자를 내고 싶다면, 신용점수는 가능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유리합니다.
Q2. 신용점수 관리를 하면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A2. 예 맞습니다.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대출 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점수가 낮을수록 이자가 높아지게 됩니다. 현재 법정 최고금리인 20%대에 돈을 빌린 사람과, 1금융권에서 3%대에 돈을 빌린 사람을 비교해 봅시다. 5천만 원을 빌렸다고 치면, 최저/최고 금리차에 따른 연간 이자비용의 차이는 약 850만 원이 됩니다. 즉, 신용점수를 최고치로 유지한다면 한 달에 60~70만 원씩 절약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Q3. 신용평가기관마다 점수가 다른데,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나요?
Q4. 한 사람의 금융 거래 내역을 두고 신용평가기관들의 점수가 조금씩 다른 것은 각자 수집하는 정보와 점수를 판단하는 기준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공통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상환이력정보(연체정보), 부채수준(현재 대출금, 신용카드 대금,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거래기간, 신용거래형태(금리 수준 등)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의 경우, 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점수와 함께 자체적인 신용점수 평가 시스템도 함께 적용합니다. 물론 평가 시 신용평가기관에서 제시한 신용점수가 좀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Q5.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주요 원인은 연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되도록 대출을 안 받는 게 점수 상승에 도움이 되나요?
Q. 아닙니다. 대출을 한 번도 안 받는다고 신용점수가 높은 것도 아니고, 대출을 많이 받았다고 신용점수가 확 낮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대출을 받았더라도 이자와 원금을 미루지 않고 성실하게 갚고 있다면 이는 오히려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대출이 한 번도 없다면 평가할 만한 금융 이력이 적어 신용점수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낮습니다. 단, 이자가 높은 신용대출, 리볼빙 서비스, 2~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 등은 많이 받을수록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비금융정보인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통신료 등을 신용평가사에 등록(2건 이상에 대해 6개월 이상 내역 등록)하면 신용점수가 상승하므로 참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주거래 은행에서 우수고객으로 지정되는 것도 신용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출 시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용평가기관인 올크레딧 사이트 혹은 앱에서 등록 가능합니다.
이처럼 신용점수는 보이지 않는 자산인 만큼, 왠만한 소액 적금 못지않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새는 돈을 막는 기본적인 재테크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요일을 정해 출퇴근길에 신용점수를 체크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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