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올리는 습관
신용찬
올크레딧 전문가
2023.06.23
조회 14,945
신용점수 올리는 행동 VS 떨어트리는 행동
현대사회에서 금융 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금융 거래에서 개인 신용점수는 높으면 높을수록 유리해진다. 특히 금융기관은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신용도를 판단하기 때문에, 무심코 행해왔던 습관들이 자칫 신용점수를 깎아 먹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행동을 해야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지를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신용점수를 올리는 행동과 떨어뜨리는 행동은 무엇일까? 올크레딧이 정리해 보았다. 함께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개인 신용점수는 신용평가기관인 KCB(올크레딧)과 NICE 두 곳에서 산정해 소비자들과 금융기관, 비금융기관에 제공한다. 해당 기관들은 평소 우리가 거래하는 모든 정보들을 모은 후 점수화한다. 대표적인 평가 요소는 상환 이력(32%), 신용거래 형태(27%), 부채수준(25%), 비금융/마이데이터(11%), 신용거래기간(5%)이 있다.
UP 연체금은 액수와 상관없이 오래 된 것부터 갚는다
연체된 건수가 여러 건이라면, 금액과 관계없이 빌린 기간이 오래된 건부터 갚아 나가자. 연체금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수부터 줄이는 일이다. 신용점수를 하락시키는 요소들에는 연체 기간, 연체 건수, 연체 금액 등이 있는데, 연체 기간은 길면 길수록 신용점수가 회복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오랫동안 밀린 빚은 신용평가에 가장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UP 신용/체크카드를 꾸준하게 사용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둘 다 꾸준히 사용하면서 실적을 쌓으면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연체 없이 월 3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 역시 연체 없이 사용한 기간이 길수록 점수가 높아진다. 혹시라도 연체가 있다면 바로 갚아야 한다. 갚은 후 즉시 연체 이전처럼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후 연체하지 않고 금융 거래를 지속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수가 오를 수 있다.
UP 세금/공과금은 밀리지 않는다
공과금과 세금 역시 밀리지 않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공공기관 납부 내역이나 공과금 납부 내역을 이용해 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3개월 이내,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밀리지 않고 제때 신용평가기관에 제출해야 가산점이 있다. 특히 통신비의 경우, 한 번 연체했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밀리지 않고 성실히 통신비를 내면 그 내역으로 가산점을 받을 수는 있다(단말기 할부대금은 예외다).
이와 함께 국세, 지방세, 관세 등 세금 역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세금 연체는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공과금이나 세금처럼 반드시 내야 하는 항목들은 자동이체를 등록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DOWN 한 번이라도 카드대금/대출금을 연체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신용점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연체다. 아무리 고소득자이고 재산이 많더라도, 연체 기록이 있다면 신용점수는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점수 산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연체 및 과거 채무상환 이력’으로 보고 있다. 연체 기록이 신용평가기관과 금융기관에 공유되고, 두 건 이상 발견되면 신용점수 하락은 물론, 다 갚더라도 3년간은 최대 기록이 남을 수 있다.
그 기준은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영업일 기준 30일 이상 갚지 않았을 때 단기연체로 기록이 남기 시작한다. 따라서 대출금은 기록이 남지 않도록 바로바로, 꼬박꼬박 갚는 게 우선. 제때 상환한 이력이 쌓일수록 높은 신용 점수를 받는 데 유리하다.
DOWN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을 미납한다
단말기 할부금을 한 번이라도 밀린다면 이 역시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만약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을 일정 기간 내지 않으면, 사전 약정에 따라 서울보증보험 등 보증회사가 통신사에 미납된 할부금을 대신 내주게 되는데, 이와 같은 할부금 대납 정보는 연체 정보와 같이 한국신용정보원에 등록돼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DOWN 잦은 신용카드 할부 거래를 한다
신용카드 할부는 가장 매력적인 신용카드 서비스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신용점수를 높이고 싶다면, 할부보다는 되도록 일시불로 결제하는 것을 권한다. 물론 한두 번 할부를 한다고 점수가 무조건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카드 한도 대비 할부액이 쌓이면 쌓일수록 신용평가기관에서는 상환 능력이 부족하다 판단하고, 신용점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되도록 카드는 월 한도액의 30퍼센트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카드 할부 연체 역시 피해야 한다.
DOWN 리볼빙/현금서비스를 쓴다
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 또한 신용점수 관리에 좋지 않다. 리볼빙의 경우, 단기카드대출에 속하기에 해당 잔액이 증가할수록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만약 리볼빙이 자신도 모르게 신청되어 있다면, 바로 카드사에 연락하여 해지를 요청해야 한다.
현금 서비스의 경우, 신용평가에 역시 좋지 않다. 신용도를 조회하는 회사에서는 카드 현금서비스를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이 사용하는 '무담보 소액 대출'과 같게 취급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금서비스를 한 번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신용점수가 낮아지지는 않겠으나, 자주 사용하거나 한 번이라도 밀렸다면 바로 신용점수가 떨어지므로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신용이란 본래 사람에 대한 신뢰의 정도를 의미한다. 신용점수는 나의 금융 신뢰도를 결정하는 요소인 만큼, 알뜰한 금융생활을 꿈꾼다면 신용점수 관리는 필수임을 꼭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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