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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높은데 대출 거절, 은행내부등급 관리해볼까?

최아름 올크레딧 전문가 2023.09.22 조회 17,486

대출 이자가 높고 낮은 것은 어떻게 결정될까? 대출을 받게 된다면 이자를 최대한 적게 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누구나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고신용자의 경우 대출을 받을 때 저금리로 받게 되지만 확실하게 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점수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서 평가하는 자체 평가등급(CSS) 높게 유지해야만 가능하다. 오늘은 은행내부등급(CSS)과 개인신용점수(CB)의 차이점, 그리고 이 둘을 효과적으로 잘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함께 알아보자!
 

금융기관이 대출 시 판단하는 두 가지 신용점수(CB), 은행내부등급(CSS)

금융기관에서 금융 소비자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크게 두 가지를 고려한다. 하나는 신용평가기관에서 정한 신용점수, 은행내부등급이다.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올크레딧(KCB)의 경우, 개인 신용점수를 정하는 기준은 연체 여부, 과거 채무상환 이력, 대출 여부, 신용거래 기간, 예적금, 신용카드 사용액, 공공정보* 등을 고려한 후 점수가 산정된다. 이때 거래 내역이 많아도 소득 대비 대출이 과도하거나 연체가 자주 있었다면, 신용점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 공공정보는 올크레딧에서 신용올리기를 통해 등록하여 평가받을 수 있다.
 

은행내부등급, 신용점수 높아도 낮은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편, 은행내부등급(CSS)이란, 각 은행들의 거래실적, 이용기간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만약 금융거래를 많이 하는 주거래은행이라면 CSS 등급이 높은 구간이 될 확률이 높지만, 주거래은행이 아니라면 CSS 등급이 낮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은행내부등급의 세부 기준은 약 10~40개까지 항목이 있으며,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다. 본인이 소유한 자산의 담보부채 비율도 항목 안에 포함된다.
 

은행내부등급 관리 TIP

다만, 간혹 가다 신용점수가 높아도 은행내부등급이 낮아서 대출을 거절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열심히 신용관리를 해 왔는데 정작 필요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는다면 이처럼 황당한 일도 없을 것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신용관리뿐 아니라, 은행내부등급 관리도 평소 해 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다섯 가지는 꼭 기억해 두자.

<은행내부등급(CSS) 관리 TIP>
주거래은행에서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예적금 상품 가입, 관리비/공과금/보험비/통신비 등 자동이체 신청, 오픈뱅킹/마이데이터 등 사용하기

급여 이체는 주거래은행에서 반드시 받을 것, 신용카드는 주거래은행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 예적금 상품 역시 주거래은행에서 가입할 것, 관리비/공과금/보험비/통신비 등은 자동이체를 신청해 둘 것, 주거래은행에서 시행하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사용할 것 등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주거래은행을 많이 이용할수록 내부등급이 높아지지만, 연체 및 현금서비스 등은 내부등급이 하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 피하고 적절하게 신용거래 진행하기

이렇듯 개인신용점수와 은행내부등급을 잘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은 피해야 하고, 적절하게 신용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본인이 상환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 거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신용점수와 은행내부등급 모두 떨어지는 건 금방이지만, 오르는 일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2. 대출 이자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매달 신용관리는 필수

즉, 대출 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만큼, 매달 신용점수를 체크하고 변동이 생겼다면 그 원인을 반드시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올크레딧에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유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나의 신용 상태를 체크하고, 현재 신용카드 이용금액, 최근 대출 상환액, 저축 내역, 신용거래기간 등을 분석해 신용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 준다. 이와 함께 신용향상 1대1 코칭,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용스마트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평소 신용카드 사용이나 대출 건수가 많거나 경제활동이 활발하다면 살펴볼 만하다.

현재 우리는 금리 인상, 유가 상승, 환율 상승으로 3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기에 대출을 받게 되면 이자 부담은 과거에 비해 자연히 커질 수밖에 없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오늘 살펴본 은행내부등급 관리 방법으로 나의 금융자산을 소중하게 지키기를 바래 본다.
 

※ 전문가 칼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독자의 신용/금융관련 지식 향상을 위해 정보 및 의견을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본 게시물의 정보 또는 의견은 올크레딧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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