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대출 확인하기(새희망홀씨, 햇살론)

7% 금리 시대! 대출이자 확 줄이는 정부지원 상품은? 

최근 코픽스가 연중 최고점 4%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국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더 올랐다. 지난 12월 18일을 기준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4.52~6.872%로, 고정금리는 3.39~5.803%였다. 현재 금융 시장에는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자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고금리 시대, 대출이자를 줄일 수 있는 정부지원 대환대출 상품 두 가지를 정리했다. 함께 살펴보자!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새희망홀씨와 근로자 햇살론의 지원 기준 및 신용점수 기준, 접수 방법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새희망홀씨II(스마트) 

해당 상품은 은행에서 정부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상품으로, 대출 한도가 높고 금리 또한 낮은 편에 속한다. 4대보험을 받는 직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해야 하고, 연소득이 3,500만 원 이하라면 신용점수와 무관하게 가능하다. 단, 연소득이 3,500만 원 이상~4,500만 원 이하라면 신용점수 평점 하위 20% 이하(KCB 기준 700점 이하)여야 신청 가능하다. 

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 원까지이나, 성실상환자라면 긴급생계자금 50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자는 최대 10.5%까지이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이자가 낮아진다. 또한 성실상환자 중 저신용자라면 최대 2%까지 이자가 감면되며, 대출 기간은 최대 7년까지이다. 
 

<우리 새희망홀씨II>

*근로자햇살론 

햇살론은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기에, 각자 소득에 맞는 상품을 택해야 한다. 일반적 자격 조건을 갖추었다면 근로자햇살론을 추천하며, 소득이 많이 낮은 편이고 신용점수가 하위 10% 이하라면 햇살론15를 추천한다. 근로자햇살론은 2,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자는 11.5%이다. 

만약 기존 정책자금을 6개월 이상 썼고, 신용점수가 올라갔거나 부채 상환이 개선되었다면 햇살론뱅크를 추가로 쓸 수 있다. 햇살론뱅크는 1금융권에서 진행하며 2,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자는 4~7%이며, 상세 조건은 다음과 같다. 
 

<햇살론뱅크> 

-지원대상: 정책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 미소금융, 근로자햇살론, 사업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17,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안전망대출II,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성실상환자로, 부채나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 

*부채/신용도 개선: 보증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가계 대출잔액 감소 혹은 신용평점(KCB) 상승 

**소득/신용요건: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혹은 신용평점 하위 100분의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2,500만 원(23.12.31.까지 한시적 증액) 

단, 해당 지원대상이더라도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신사 및 은행 자체 대출심사 결과에서 보증 및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다. 현재 당국에서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준에 맞지 않아 탈락하는 이들이 많다. 당국에서 실행 중인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들을 잘 살펴보고, 이를 잘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