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DSR 3단계 핵심! ‘이것’이 더 줄어든다?

연소득 1억원의 직장인 김신용씨, 25년 5월 한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받은 후,
7월에 다시 한도조회를 하고 깜짝 놀랐는데요. 대출 한도가 두 달 사이 5천만원 이상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25년 7월부터 “대출 한도”가 더 줄어든다고?
올여름 대출 계획이 있다면, 이 소식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7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전면 시행되며, 연소득이 같은 조건에서도 대출 한도가 확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미래 위험까지 감안해서, 지금보다 더 보수적인 금리로 심사하기 때문입니다. 즉, “갚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끝까지 갚을 수 있는지”를 따진다는 뜻이죠.
1. 왜 이 제도가 도입되는 걸까?
스트레스 DSR 제도는 금리가 오르든 내리든, 차주가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서만 빚을 지게 하자는 게 핵심 목적이에요. 특히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차주는 금리 상승기마다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심사 기준을 높여서 미래 금리 인상 위험까지 감안하도록 만든 장치가 바로 스트레스 DSR이에요.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리게 함으로써, 가계 전체의 금융안정성을 높이는 게 제도의 궁극적인 취지입니다.
2. 스트레스 DSR 3단계, 뭐가 달라졌을까?
이번 스트레스 DSR 3단계 가산 금리는 1.50%입니다. 금리 변화 뿐 아니라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적용 대상의 전면 확대입니다. 3단계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대환대출 등 대부분의 신규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됩니다. (단, 신용대출은 대출잔액 1억원 초과인 경우에만 스트레스 DSR 적용)
둘째는 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이 2단계에 비해 더 상향됐다는 점입니다.
즉, 변동금리 기간이 길수록 대출 심사 시 스트레스 금리를 높게 반영합니다.
3. 실전 비교 예시: 연소득 1억 원 김신용씨, 스트레스 DSR 2단계 vs 3단계
연소득이 1억 원인 A씨는 DSR 규제(40%)에 따라 연간 최대 4,000만 원까지만 원리금(이자+원금)을 갚을 수 있어요.
이 기준은 동일하지만 스트레스 DSR 2단계와 3단계는 심사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대출 한도가 아래와 같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예시 조건 정리 ]
- 연소득: 1억 원- 대출 종류 : 주택담보대출 (수도권)
- 실제 대출 금리: 4.2% (변동형)
- 상환 방식: 원리금 균등, 30년 만기
- 연간 상환 한도 (DSR 40%): 4,000만 원
[단계별 심사 금리 및 한도 비교 예시]
대출 문턱이 높아질수록, 올크레딧과 점검하세요
지금은 “얼마까지 빌릴 수 있을까?”가 아니라 “앞으로도 끝까지 갚을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심사받는 시대입니다. 이번 제도 변화는 단순한 ‘계산법 변경’이 아니라, 대출 기회 자체가 달라지는 구조 변화입니다. 지금 필요한건 내 기존 대출 구조를 점검하고 신용을 관리해 더 나은 조건을 만들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에요.
올크레딧과 함께라면, 이런 변화 속에서도 불리한 조건을 줄이고 유리한 기회를 늘리는 방법을 현명하게 찾아갈 수 있어요.
>> 신용 관리해서 더 나은 대출 조건 만들기
>> 내 DSR 계산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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